남해여행을 결정했다면 다랭이마을도 꼭! 일정에 넣어보라 추천하기
다랭이마을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702 다랭이마을 제1주차장

도착하자마자 탁트인 경치와 층층이 계단식 논밭의 이색적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속이 다 시원해지는 풍경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달까요?!
다랭이마을의 네비에 치고 오면 마을 안쪽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뭔가 범상치 않아 다랭이마을 제1주차장으로 가는길쪽에 주차를 하고 마을쪽으로 사부작사부작 내려가봤습니다.

역시나 차량진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팻말이 있었어요.
찻길이 있긴하나 동네주민아니면 사고나기 쉬운? 그런 길이었어요.

좁다라한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정말 사진에서 본것처럼 계단처럼 층층이 쌓인 모양의 논밭들이 보이고 그 옆으로 자그마한 정말 옛스러운 시골집? 옛날 할머니댁같은 분위기의 따뜻한 느낌의 주택들이 보였어요~!
중간중간 안내표지판이 있어 민박같은걸 잡고 왔다면 찾아가기 쉬울것 같았어요^^

작년 2022년도가 남해 방문의 해였다고 해요~ 오시다 남해 란 이름의 기념품가게도 있었어요~

저흰 다랭이마을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안내표지판 덕분에 좀더 쉽게 찾아갈수있었어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다랭이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이전날 날씨가 살짝 흐리기도하고 새벽녘까지 비가와서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다랭이 마을에 올 때쯤엔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져서 정말 감사히 기분좋게 산책하며 다랭이 마을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겨울이라 다랭이마을! 하면 떠오르는 초록초록한 계단식 논밭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새싹이 트기전, 봄을 준비하는 다랭이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구름다리와 해안산책길로 가는길이 정말 너무 예뻐서 와~!!! 하고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아래 사진이 제가 눈으로 봤던 그 다랭이 마을의 느낌과 가장 비슷하게 나왔어요~!
정말 와~~!!! 너무 이쁘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왜 어른들이 남해남해~ 이야길 하셨는지 알것같았달까요?! ㅎㅎ


어쩜 바다색이 쪽빛?! 같다는 소설의 문구들을 봤을때, 약간 에메랄드 색을 이야기 하는걸까? 했는데, 다랭이마을에서 남해바다를 보고 아~! 쪽빛은 이런색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아, 제가 다랭이 마을에 다녀오고 나서 주소를 검색하닥 다랭이 마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찾아보게 되었는데 (원래 다랭이 마을을 가게 된 이유가 시골할매막걸리에서 멸치 쌈밥을 먹는 거여서, 다랭이 마을은 약간 간김에 같이 둘러보자~였거든요.. 근데 찾아보다보니 다랭이 마을은 다랭이 마을 만을 보기 위해서 만이라도 꼭 가볼만하구나!!! 싶었어요!!!!진심 100% 진심을 담아서!!!)

다랭이 마을에서 살짝쿵 보이는 노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 섬이 서포김만중이 유배되었던 섬이라는 설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머 김만중은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옛날에, 그것도 남해이 땅끝마을에, 그것도 모잘라 저어~~기 섬에 유배 됐던 거지? 싶어서 찾아봤더니 세상에 여기서 말한 서포김만중이 우리가 중고등학교때 배운 구운몽이랑 사씨남정기를 지은 사람인거에요?! 진짜 깜짝 놀라서 어머어머!! 그 구운몽이랑 사씨남정기?!!!!! 하면서 왜 유배됬는지가 더 궁금해졌는데, 어머어머,,,,, 정치싸움..... 이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이야기가 있는걸 미리 알고갔으면 더 재밌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겨울을 제외한 그 어떤 계절도 좋을것 같았어요~ 뭐 물론 겨울도 좋았지만요^^
다른계절엔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바다체험, 소쟁기질체험,모내기체험, 손그물낚시, 달빛걷기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동백은 원래 보러간 여수보다 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었다는 점~!

봄 맞이 전의 겨울도 이렇게나 이쁜 마을인 다랭이마을~ 봄이 더더욱 기대됩니다~!

미륵불, 암수바위



신기했던 암수바위도 있었구요~ㅎㅎ
총평
- 겨울에도 너무너무 이쁜 마을이지만 뭔가 초록초록해졌을땐 정말 너어~~무너무 아름다울것 같은 다랭이마을
- 남해 여행을 결정했다면, 여러모로 꼭 한번 방문해볼만한 곳!
- 정말 만족한 한끼를 책임져준 시골할매 막걸리도 있으니 식사도 할겸 한번 방문해보셔라~
- 아이들과 함께라면 정말 즐길거리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이 잘되어있는 다랭이마을
- 그냥 산책만 하기에도 좋았음.
'eat play love >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아쿠아플라넷/완벽분석 아쿠아 플라넷 즐기기 여수아쿠아리움 "아쿠 완벽분석 아쿠아플라넷 즐기기 (0) | 2023.03.07 |
---|---|
석계 동네 서점 석계문고/ 너무 귀한 우리동네 서점 (0) | 2023.03.06 |
오동도 동백 개화시기 직접가보고 쓰는 리뷰 (0) | 2023.02.26 |
여수 케이블카 해상케이블카 타고 여수 야경즐기기 (3) | 2023.02.26 |
여수짚라인, 라마다 짚트랙 눈썰매도 무서워하는 30대가 쓰는 리얼후기 (0) | 2023.02.25 |